대구 미분양 11개월 연속 감소…여전히 1만호 넘어
대구 미분양 11개월 연속 감소…여전히 1만호 넘어
  • 김홍철
  • 승인 2024.02.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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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 기준 1만124호 집계
60㎡~85㎡ 7747호로 최다
준공 후 미분양은 소폭 상승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 수가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전히 1만호를 넘어서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구시가 발표한 미분양 공동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지역 미분양 주택은 전월(1만 245호)보다 121호 줄어든 1만 124호로 집계됐다.

아파트 분포가 낮아 조사에서 빠진 군위군을 제외한 8개 구군별로 보면 남구가 2천253호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달서구(2천160호), 수성구(1천439호), 북구(1천432호), 중구(1천31호), 동구(1천15호), 서구(719호), 달성군(75호) 등의 순이었다.

평형별로는 전용 60㎡ 초과~85㎡가 7천747호로 가장 많았고, 전용 85㎡ 초과(1천356호), 전용 60㎡ 이하(1천21호) 등이다.

대구의 미분양은 작년 2월(1만 3천987호) 정점을 찍은 이후 지금까지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10월(1만 376호), 11월(1만 328호), 12월(1만 245호), 1월(1만 124호) 등 4개월째 감소 폭이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9월 714호까지 줄었다가 10월 903호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11월(1천16호), 12월(1천44호), 올해 1월(1천65호)로 계속해서 조금씩 늘고 있다.

지난 1월 준공 후 미분양은 1천65호로 전월(1천44호)보다 21호 늘었다.

8개 구군 별로는 동구가 490호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성구(331호), 남구(80호), 달성군(75호), 북구(49호), 달서구(40호) 등의 순이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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