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유관기관 ‘APEC 경주 유치’ 총력 대응
경북도·유관기관 ‘APEC 경주 유치’ 총력 대응
  • 김상만
  • 승인 2024.03.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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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회의 갖고 대정부 대응계획·홍보방안 점검
문화유산 보유·국제행사 경험 등
경쟁도시와 차별화된 전략 마련
정부·정치권 지속적 설득 방침
경상북도는 지난달 2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회의실에서 최영숙 경제산업국장 주재로 ‘APEC 정상회의 경북유치 추진 TF 회의’를 열어 APEC경주 유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APEC 경북 유치 추진 TF회의’는 APEC경주 유치를 위해 관련 부서 간의 협업으로 유치 활동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총력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TF단은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부단장에는 국제관계대사, 총괄실장은 경제산업국장이 맡고 있으며 외교통상과·대변인·정책기획관·관광정책과·경북문화관광공사·경주화백컨벤션뷰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역할은 APEC 정상회의 유치 관련 자료수집·분석, 외교부 APEC 준비단 대응, 중앙정부 및 국회 등 대정부 유치 활동과 대내외 유치 홍보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관련 기관들이 참석해 APEC개최 도시선정 시까지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 현황을 비롯하여 대정부 대응계획, 대내외 집중 홍보방안 등을 점검하고 토의했다.

2025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에서 개최한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정상회의가 열리며 외교부는 국내 개최 도시를 올해 상반기 내로 결정한다.

현재 경상북도 경주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4개 도시가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경북 경주는 APEC정상회의 유치 의사를 표시한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에 속하며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 가치’와 현 정부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에 가장 적합한 도시다.

경주는 역사 문화관광 도시로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며 신라시대의 국제교역과 K컬처의 출발지라 할 수 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은 세계 정상들에게 진정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히며 회의장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3km 이내에는 회의 시설, 숙박시설이 집적돼 있다.

경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됐으며 이미 2012년 APEC교육장관회의,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경북도는 APEC정상회의 개최로 경주가 동북아시아 최대·최고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인근 도시인 포항·구미·경산 등 경북지역에도 신산업 발전과 성장의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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