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 ‘더블더블’…가스公 원정전 승리 이끌다
맥스웰 ‘더블더블’…가스公 원정전 승리 이끌다
  • 석지윤
  • 승인 2024.03.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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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양면 영향력 발휘
서울 삼성에 81-75 승
시즌 상대 전적 4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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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의 듀반 맥스웰이 4일 서울 삼성전에서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서울 삼성 원정에서 승리하며 시즌 상대전적을 4승 2패로 앞선 상태로 시즌 맞대결을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81-75로 승리했다. 시즌 19승 27패째.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서울 삼성과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차지하며 시즌 맞대결을 마감했다.

가스공사의 주 득점원 앤드류 니콜슨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 대행은 경기에 앞서 “니볼슨의 부상이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 원정에 동행하고 있다. 니콜슨이 몸 관리가 철저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니콜슨의 부재로 인해 공격 작업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점쳐졌다. 이와 동시에 듀반 맥스웰이 홀로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소화해야 하면서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맥스웰은 홀로 코트를 누비면서도 공수 양면에서 모두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는 리바운드 1위인 삼성 빅맨들을 상대로도 골밑을 휘저으며 존재감을 뿜어냈다. 덕분에 가스공사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36-38로 대등하게 맞서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덕분에 가스공사는 3점슛 11개 성공(37개 시도)이라는 외곽 난조 속에서도 삼성을 상대로 리드할 수 있었다. 맥스웰은 이날 17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4블록으로 ‘더블-더블’활약을 펼치며 제역할 이상을 해냈다. 샘 조새프 벨란겔은 이날 교체 없이 40분을 풀로 소화하며 2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에이스 김낙현 역시 무릎 부상으로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가운데서도 18득점 2어시스트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가스공사는 오는 7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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