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KT 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지역 대리점이 우리동네 동사무소, 외국인 특화매장, 스마트 배움터 등의 차별화된 고객 친화형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대구·경북지역 40여개 KT 매장이 ‘우리동네 동사무소’를 운영하며 민원 서류 발급을 돕는다. 평일·토요일 매장 영업 시간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교통약자나 고령자, 직장인 등 평일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발급 가능한 서류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 등·초본이며 팩스, 복사, 프린트 사용도 무료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문 부근에 있는 ‘대동 계대동문점’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매장이다. 영어·베트남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채용해 성서공단을 포함한 인근 산단지역에 머무는 외국인이 편리하게 통신상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기기 활용법 교육을 진행하는 매장도 있다. 경북 구미와 김천, 상주, 칠곡에 있는 10개 플라자에 스마트 배움터를 조성하고 3월부터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 고령자부터 다양한 스마트기기 체험을 원하는 사람까지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또 통신업무 처리에 필요한 제출서류 간소화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우리가족대표’ 서비스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서류간소화가 대표적이다.
가족 대표를 사전 등록하면 가족 대표가 가족의 통신업무를 대신 처리할 수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