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저지대 불교문화유산 탐방시설 조성
팔공산 저지대 불교문화유산 탐방시설 조성
  • 김수정
  • 승인 2024.03.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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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지정기념 심포지엄
생태 체험·치유형 야영장 조성
14㎞ 무장애 탐방노선도 신설
5월까지 마스터플랜 확정 계획
팔공산국립공원 저지대에 무장애 불교문화유산 탐방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5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팔공산국립공원 지정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팔공산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생태·역사·문화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와 팔공산국립공원, 대구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심포지엄에는 팔공산국립공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맡은 ㈜우진유엔디가 보다 구체화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된 마스터플랜 계획안에는 저지대 중심의 불교문화유산 탐방체계 도입과 동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생태 체험형 특화 야영장, 대국민 생태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치유형 야영장 조성 방안이 담겼다. 이를 위한 무장애 탐방노선 2개 노선(약 14km) 신설과 무장애 야영지 조성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국립공원공단과 우진유엔디는 계획안을 수정·개선해 오는 5월까지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

우진유엔디 홍광수 이사는 “고지대 탐방 행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불교문화유산을 연결하는 저지대 중심의 탐방체계와 특화 야영시설 등을 계획 중에 있다”면서 “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저지대 탐방인프라 중심 23%의 공원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에는 심규원 국립공원연구원 박사와 추연식 경북대 생물학과 교수, 정만진 작가, 김병국 대구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와 팔공산 자연생태·문화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과 수준 높은 탐방서비스 제공 방안 등을 제안했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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