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주 시장이 각별한 사명감으로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지역 내 의료진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지자체와 지역종합병원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 시장은 정주호 병원장과 함께 응급의료센터 운영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중증·응급환자들이 어떤 상황에도 차질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전공의 수련병원인 동국대 경주병원은 전공의 3명(1명 신규, 2명 연차승급)이 5일자로 계약 및 근무를 재개했지만 다음달 계약 예정이었던 의료진 14명(인턴 8명, 레지던트 6명)이 계약을 포기한데다 기존 레지던트 17명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동국대 경주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및 각 과별 전문의가 순번제로 응급실 당직근무를 실시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며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고 있다. 안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