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의회 토론회 "일하는 활기찬 노년을 위한 노인일자리 지원 시스템 마련돼야"
대구 남구의회 토론회 "일하는 활기찬 노년을 위한 노인일자리 지원 시스템 마련돼야"
  • 유채현
  • 승인 2024.03.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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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의회 토론회
대구 남구의회는 지난 8일 남구시니어클럽 대강당에서 ‘어르신 일자리 혁신 토론회’를 열고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지원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노인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일하는 활기찬 노년’을 지원하는 정책이 강조되는 가운데 대구 남구에서도 체계적인 노인일자리 지원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구 남구의회 강민욱 의원은 지난 8일 남구시니어클럽 3층 대강당에서 ‘어르신 일자리 혁신 토론회’를 열고 “지난해 대구 남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26.3%로 2022년 25.2%, 2021년 24.2% 등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노인정책의 양적이고 질적인 향상에 대한 욕구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노인 돌봄뿐만 아니라 일자리 정책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민욱 의원은 ‘대구 남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조례안’을 근거로 노인일자리 기관과 남구의회, 남구청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흥시니어클럽의 ‘찬이랑밥이랑’ 사업을 예시로 들며 일자리 사업 가운데 민간형 사업단의 가장 대표적인 ‘시장형 일자리’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는 관내 복지관 관계자,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대부분 주민은 일자리 다양화, 안정된 일자리, 홍보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시장형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남구의 특화된 관광자원을 활용한 홍보물품을 제작하자는 목소리도 등장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대구 중구에는 북성로 공구빵, 근대골목 단팥빵 등 지역 문화자원을 배경으로 하는 지역특화 상품이 있다. 남구도 앞산 해넘이전망대와 공룡공원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메뉴를 개발해 노인일자리를 발굴하는 것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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