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올해 포항 중심 1조2천억 투자
에코프로, 올해 포항 중심 1조2천억 투자
  • 이상호
  • 승인 2024.03.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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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생태계 조성 고도화 집중
전구체·양극재·수산화리튬 등
지역 캠퍼스 내 공장 증설 투자
“시장 성장성 의심의 여지 없어”
에코프로가 올해 포항캠퍼스를 중심으로 국내에 약 1조 2천억원 투자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전구체 및 수산화리튬 제조, 양극재 생산까지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을 고도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전구체 공장 증설에 6천 900억원을, 양극재·수산화리튬 공장 증설에 각각 3천 200억원과 1천 600억원, 산업용가스 생산에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에코프로이엠의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공장 CAM8,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LHM2 공사를 마무리 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CPM 및 RMP 3, 4 공장은 각각 건설에 들어간다.

포항 4캠퍼스 구축이 완료되면 포항캠퍼스는 양극재 27만t, 전구체 11만t, 수산화리튬 2만 6천t을 생산하는 대규모 이차전지 산업단지로 발돋움한다.

양극재 27만t은 전기차 약 3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포항캠퍼스는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에 전체 부지 약 51만 3천 975㎡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양극소재 집적단지다. 내년 4캠퍼스가 본격 가동되면 현지 인력 규모는 3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전방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장 성장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기에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할 방침이다”며 “선제 투자를 통한 고용창출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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