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남았거나 복귀 전공의 보호"···정부, '전공의 보호·신고센터' 운영
"현장에 남았거나 복귀 전공의 보호"···정부, '전공의 보호·신고센터' 운영
  • 윤정
  • 승인 2024.03.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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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남았거나 복귀 전공의 보호”···정부, ‘전공의 보호·신고센터’ 운영



의료 현장에 남았거나 앞으로 복귀할 전공의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전공의 보호·신고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2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핫라인(직통전화) 등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이날부터 운영한다.

최근 젊은 의사와 의대생이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서 환자 곁을 지키는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현장에 남은 전공의의 소속 과와 잔류 인원, 각종 특이사항을 적은 목록이 올라와 문제가 됐다.

정부는 센터를 통해 보호가 필요한 전공의를 파악하고 신고한 전공의가 원한다면 다른 수련병원으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신고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센터를 통해 따돌림 상황 등을 잘 듣겠다”며 “다른 상황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점이 확인되면 행정처분 시 충분히 감안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에도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발송 중이며 처분이 완료되기 전 돌아오면 최대한 선처한다는 방침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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