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스타트업 충분한 성장 위해 원팀 지원할 것”
“지역 스타트업 충분한 성장 위해 원팀 지원할 것”
  • 이지연
  • 승인 2024.03.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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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대구시 방문
로봇 등 초격차 스타트업과 간담회
기술개발 지원 기간 확대 등 논의
해외규격인증 전담대응반 통해
인증 관련 상담·컨설팅 지원 조치
오영주중기부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구광역시를 방문해 지역 스타트업 기업들과 로봇·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오영주 장관은 이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구·경북 주력산업인 로봇·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6곳과 간담회를 열었다.

오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별해 기술 사업화·스케일업, 기술개발(R&D) 지원 및 정책자금·보증·수출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오 장관의 대구 현장방문은 지역 주력산업분야에 대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방정부와 지역혁신기관과 협력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한다는 취지다.

서울에서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부터 외국인, 청년, 교수 창업가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은 초기 인공지능 로봇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위한 집중 지원과 함께 초격차 기술개발 분야의 지원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해 피력했다.

이에 대해 오 장관은 “스타트업 중 기술 발전을 요구하는 것이 많다. 딥데크 등 10년차까지 갈수 있도록 하는 사업 등 다양한 문호를 개방해놨기 때문에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딥테크 알엔디 등 지원에 대한 사업들의 내용들을 보완하면서 현장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고 더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기술개발 지원 기간과 자금 규모 확대를 준비 중이며 전국 17개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인재가 지역 스타트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오 장관은 의료기기 해외 인허가와 임상시험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스타트업 고충에 대해 해외규격인증 전담대응반을 통해 인증 관련 상담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지역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충분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혁신기관이 원팀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이어 엑스코에서 열리는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지역 중소기업 수출, 인력, 애로 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국 유일의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287곳 공공기관, 대·중견기업, 해외 바이어, 벤처캐피털(VC) 등과 400여 중소기업 등이 참여해 구매·수출 상담회, 투자설명회,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박람회 프로그램에 스타트업 투자설명회가 신설됐고 지역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술인재 채용관도 처음 마련됐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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