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식산업지구 아웃렛 유치 기대 고조
경산지식산업지구 아웃렛 유치 기대 고조
  • 김종현
  • 승인 2024.03.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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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개발계획 변경 건의 이후
내달 25일 경자위원회 개최 전망
“숙원 사업 물꼬 트나” 관심 집중
조지연·최경환 등 예비후보들도
“반드시 유치” 공약으로 힘 보태
속보= ‘경산지식산업지구 아웃렛’ 유치가 4·10 총선 경북 경산 선거구의 최대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25일께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본지 3월 8일자 2면 관련보도)

이에따라 경산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하나인 대형 아웃렛 유치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지난 7일 산자부 경자단장과 개발투자지원팀 과장 등 7명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경산지식산업지구를 방문해 현안사항을 검토한 후 이 사안이 급속도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미래 혁신성장의 거점 마련을 위한 경산지식산업지구 토지이용계획(개발계획) 변경을 경산시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산시민들의 ‘대형 아웃렛’ 유치에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4·10 총선 국민의 힘 조지연 예비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예비후보 등도 앞다퉈 ‘경산지식산업지구 아웃렛’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먼저 지난 5일 국민의 힘 조지연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행정관)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웃렛 유치를 약속했다. 이후 조 예비후보는 대형 아웃렛 유치 공약을 내놓은지 6일만인 지난 11일 산업부 장관을 만나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웃렛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산업부 장관을 만난 조 후보는 “대형 아웃렛 유치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사업 추진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조 예비후보는 유치사업 진전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인구유입과 생산·부가가치 등 경제효과와 지역 현장의 의견을 상세히 전달하면서 긍정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무소속 최경환 예비후보도 앞서 지난 달 25일 선거 사무소개소식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내 대형 아웃렛 유치를 약속했었다. 최 예비후보는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서 경산에 지식산업지구를 유치한 것은 최경환”이라며 “현재 지지부진한 대형 아웃렛 유치는 경제부총리를 지낸 이 최경환이 반드시 유치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웃렛 유치는 경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아웃렛 유치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설득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지난 2021년 10월 산업부는 아웃렛 유치를 위한 토지가 아니라며 사업불허 입장을 밝히며 지난해 12월에도 지식산업지구 일부 용지 용도변경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보류 결정을 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12년부터 경산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381만㎡(115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285만㎡) 사업은 이미 준공했지만 대형 아웃렛 유치 예정인 2단계(95만3천㎡) 사업은 공사와 분양이 진행 중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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