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들안예술마을 빛낼 공예품 개발

공예 기업 대상 개발·인건비 지원
20일부터 22일까지 이메일 접수
7월 제품 10개 선정 특화상품 활용

대구 수성구청이 들안예술마을을 대표할 공예 특화상품 개발에 나선다.

수성구청은 지역 공예문화 거점인 들안예술마을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공예 특화상품 개발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 위탁해 수성구지역 공예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 기업을 모집해 들안예술마을 특화상품 제작을 위한 개발비, 인건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과 함께 시제품 점검 과정을 거쳐 오는 7월께 10여개 제품을 선정해 마켓행사, 고향사랑기부제 등과 연계하고 마케팅·홍보 활동을 지원해 들안예술마을을 알리는 특화상품으로 활용한다.

기업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로 신청서와 사업추진계획서 등을 갖춰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담당부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적합성, 시장성, 수행능력,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선정된 기업에는 상품개발비 등 800여만원을 지원한다.

들안예술마을은 수성못과 맞닿은 들안길 일원으로 50여개의 공방, 갤러리 등 문화예술 공간과 지역 작가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수성구청은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들안예술마을 공공예술촌을 조성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예술마을의 아이덴티티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특화상품 개발 지원 정책과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품 홍보와 함께 예술마을을 대표하는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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