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교육 선도도시 대구서 ‘IB 글로벌 콘퍼런스’
IB교육 선도도시 대구서 ‘IB 글로벌 콘퍼런스’
  • 남승현
  • 승인 2024.03.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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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사흘간 엑스코
‘영감 제공·잠재력 실현’ 주제
아태 40여국 1400여명 참여
강은희 “세계 교육자와 교류
대구 교원 역량 향상 계기로”
대구시교육청은 국제바칼로레아(IB) 본부가 주최하는 2024 IB 글로벌 콘퍼런스 IBGC가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IBGC는 IB 본부 주관으로 매년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아프리카·유럽·중동 등 3개 대륙별로 국가(도시)를 선정해 여는 국제 학술 행사다.

기조연설과 세션별 80여개 사례발표, 교육 관련 부스 전시 등 IB 교원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열리는 국제적 교원 자율연수의 장이다.

시교육청은 2019년 유치 의사를 밝힌 뒤 IB 프로그램 도입과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평가받아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최지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40여개국, 1천400여 명의 IB 교육 관계자가 참가해 ‘학습자 영감 제공과 학습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80여개 세션별 주제 발표와 40여 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개막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10여 개 시·도 교육감이 참석하며 스탠포드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인 폴 킴 교수가 개막 기조연설을 한다.

폴 킴 교수는 한국 출신으로 미국 내 교육공학 전문가이자 전 세계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온라인 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교육개혁가로 국내 온라인 교육의 가치와 방향을 조언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교육청 IB 학교 교원 6팀의 IB 학교 학습공동체 자기주도성 강화, 협력적 학교 문화 구축 등 주제 발표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특별 사례 발표, 한국 IB교육학회 창립 학술대회 등도 연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자기주도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2019년 IB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이제 대구는 월드스쿨 24개교를 보유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미래교육 도시가 됐다”며 “IB 글로벌 콘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교수·학습 경향을 파악하고 전 세계 교육자와 교류를 통해 대구 교원의 전문 역량을 극대화시키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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