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흥 대구 달서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달성공원 내 대구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권택흥 예비후보는 “최근 대구시와 정부가 2천530억원을 들여 대구에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지금 대한민국과 대구에 필요한 것은 이승만에 대한 미화가 아니라 일제에 맞서 목숨 바쳐 싸웠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의 헌창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는 159명의 독립운동 유공자를 배출했지만 변변한 독립운동기념관도 없다. 일제 강점기 평양, 서울, 대구형무소 중 대구는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가 순국했던 곳이다”며 “서울 서대문 형무소는 연간 7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역사교육 명소가 됐지만 대구형무소는 흔적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0년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해 활동하고 있다. 기념관은 시민과 학생들이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체험하고 애국·애족 정신을 함양하는 시민교육기관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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