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 19일부터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
대구근대역사관, 19일부터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
  • 황인옥
  • 승인 2024.03.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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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 ‘한눈에’
20일 지역 운동가 주제 특강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과 그 의미를 소개하기 위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을 19일부터 5월 12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2022년 3월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1919년 4월 11일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억상자’라는 이동형 전시상자를 만들어 전국 각지의 근현대사·독립운동 관련 기관에서 순회전을 개최하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는 ‘우리나라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라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주요 유물과 미디어 자료를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어린이들은 제공된 체험활동지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순회전과 연계해 20일 오후 2시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선 ‘대구·경북의 독립운동가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약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은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팀장이 진행한다. 김은지 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내 활동’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20년대 전후 임시정부의 활동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독립기념관에서 새로운 독립운동가 발굴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강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전화 신청(053-606-6434) 또는 대구근대역사관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에는 이번 순회전 외에도 다양한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1층 명예의 전당 앞에서는 ‘1955년 미군 원조로 건립된 대구시청’ 테마전시가 4월 14일까지 진행된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도 큰 호응 속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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