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복귀기업 KH 바텍, 구미에 車부품 전용 2공장 준공
국내복귀기업 KH 바텍, 구미에 車부품 전용 2공장 준공
  • 최규열
  • 승인 2024.03.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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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마트폰 부품 공장 외 6천612㎡ 규모
전기차 전력분배장치 등 생산
2028년 연 320만대 분량 목표
구미시는 국내복귀기업 ㈜KH바텍이 기존 스마트폰 부품공장 외 6천612㎡(2천평) 규모의 새로운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H바텍은 지난 15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 남광희 ㈜KH바텍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

구미2공장에서는 전장 부품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브라켓(TDP), 전기차 부품인 전력분배장치(PDU), END-PLATE(배터리 셀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부품) 등을 고진공및 인서트 다이캐스팅 기술과 자동화 설비로 생산할 계획이다. TDP 시장은 박막성형 외장 메커니즘 등 기존의 ㈜KH바텍의 노하우가 총집합된 아이템으로 ㈜KH바텍은 글로벌 넘버원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선다.

㈜KH바텍은 과거 ‘금호’라는 사명으로 비철금속을 이용한 소형정밀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올해 30여 년의 업력을 갖춘 구미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폴더블 힌지 등 스마트폰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베트남(하노이,타이응웬,박닌), 중국(혜주), 인도(그레이터노이다)에서 스마트폰(폴더블 힌지, 브라켓 등) 및 5G 통신장비 부품 등을 생산해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중국 천진법인의 주 고객사가 법인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고 자동차 고객사들도 국내 생산을 제안하는 등 이번 기회에 국내복귀투자 제도를 통해 구미시로 복귀했다.

㈜KH바텍 관계자는 “경량 소재인 알루미늄 제품들의 국내외 수요증대 대응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2025년 연 190만 대 수준에서 2028년 연 320만 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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