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요국 상무관 소집 수출 전략 논의
산업부, 주요국 상무관 소집 수출 전략 논의
  • 이지연
  • 승인 2024.03.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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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24명…20일까지 진행
올해 수출 7천억달러 달성 목표
수출7천억불첨병,2024년상무관회의<YONHAPNO-2328>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 현장 최일선 첨병인 각국 상무관들과 함께한 수출 7천억불 달성과 통상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2024년 상무관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주요국의 재외공관에 나가 있는 상무관들이 한국에 모여 올해 수출 7천억달러 달성 등 수출·통상 전략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2024년 상무관 회의를 열었다.

상무관은 재외공관에서 통상, 산업, 자원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어려움 해소 주재국 정부와의 협의, 시장 동향 파악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회의는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21개국에 파견된 24명의 상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 상무관 전원이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국가별 맞춤형 수출·수주 특화 전략을 발표하고 주재국 통상환경 전망 및 대응 전략에 대해 본부 관계자들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안덕근 장관은 먼저 “상무관들의 적시성 있는 보고와 적극적인 기업 지원 활동으로 주요 통상 현안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올해 수출 7천억달러 목표를 위해 보다 비상한 각오로 한 곳의 수출기업 애로도 소홀히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발로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안 장관은 특히 올해 자국 우선주의 움직임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며 “주요국 통상정책 변화가 글로벌 통상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상무관들이 주재국 동향뿐 아니라 보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안보 파수꾼의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 또 “지난해 사상 최대 성과를 거둔 외투 유치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코리아 세일즈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장관급 글로벌 통상 전략회의와 실무급 통상현안 대응반을 통해 업계·학계와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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