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다산면 공동주택 입주 본격 개시
고령 다산면 공동주택 입주 본격 개시
  • 이채수
  • 승인 2024.03.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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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메르디앙 33층 총 631세대
장기간 표류하다 3년만에 완공
인구 1천500명 이상 유입 예상
“지역경기 활력 불어넣을 것 기대”
월드메르디앙 주간전경
고령군 다산면 상곡리 일원에 631세대의 공동주택(월드메르디앙)이 들어서 18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감소추세 이던 경북 고령군 인구정책에 한줄기 희망이 될 수 있을까”

고령군은 다산면 상곡리 일원 공동주택(월드메르디앙)에 대해 지난 15일 사용검사 승인하고 18일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이날부터 입주를 시작하면 약 1천500명 이상의 인구 유입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고령군 인구는 3만6명(지난달 말기준)이다.

입주첫날인 이날 13세대가 입주를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170세대가 입주 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메르디앙은 2016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됐으나 부동산경기 침체와 코로나 영향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다 2021년 1월 사업에 착공, 3년만에 완공했다.

월드메르디앙이 들어선 고령군 다산면은 대구시 달서구와 달성군의 경계지점으로 고령군 인구유입과 향후 인구정책에 ‘바로미터’로 작용할 수도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월드메르디앙은 631세대(부지2만70㎡)로 59형 376세대, 72형 142세대, 84형 113세대, 6개동 지상 33층의 건축물로 조성됐다.

신상진 고령군 인구정책과장은 “월드메르디앙은 최초 건설사 부도 및 코로나 시국, 화물연대파업 등 준공 까지 어려움이 많았으나 고령군, 시공사, 입주예정자들의 노력으로 준공에 이르렀다”며 “이번 입주로 인구감소가 가속되는 인근 시·군과는 달리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돼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채수기자 csle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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