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대면 놓쳐요, 경북 봄꽃 보러 오세요”
“꾸물대면 놓쳐요, 경북 봄꽃 보러 오세요”
  • 김상만
  • 승인 2024.03.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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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시기 맞춰 잇따라 벚꽃축제
경주 대릉원·구미 금오천 22일
안동 27일·의성은 30일부터
난타·마술·재즈 등 행사 풍성
의성은 이미 노란 산수유 물결
1._안동벚꽃
안동 벚꽃의 장관. 27일 ‘2024 안동 벚꽃축제’가 개막해 31일까지 열린다. 낙동강변 벚꽃길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평생학습축제와 연계 개최한다.

경북의 벚꽃축제가 개화시기에 맞춰 이번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벚꽃 개화시기가 하루에서 1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경북의 22개 시군 봄꽃축제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축제의 서막인 의성 산수유마을 꽃맞이 축제는 지난 주말인 16일 개막해 24일까지 열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소문난 산수유마을, 의성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이력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황금빛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기간 중 산수유마을복합센터 내 버스킹 존에서는 의성 眞늘품난타공연, 옥소리 가락장구, 비안밴드 공연 등과 함께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년드림마켓 등이 함께 열린다.

본격 벚꽃 개화 시기인 주말부터는 22개 시군 곳곳에서 연분홍 벚꽃축제가 개막한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인 대릉원 돌담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는 지난해 보다 1주일 앞당겨진 22일 개막해 사흘 간 진행된다.

벚꽃거리 예술로(路)에서는 마술, 버블 서커스, 재즈 등 거리예술공연이 20개 팀에서 40여 회 진행하며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라이트 쇼는 축제 내 매일 2회 선보인다. 벚꽃 아래 돗자리 위에서 즐기는 감성 피크닉존과 벚꽃 포토존도 돌담길을 따라 10개소를 운영한다.

같은 날 구미 금오천 산책길과 금오산 도립공원 일원에서는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개막해 26일까지 열린다.

금오천을 따라 수놓은 벚꽃 길을 배경으로 라포엠(JTBC 팬텀싱어3 우승팀) 공연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 상설공연을 진행되며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빛의 정원 포토존까지 마련했다. 또 금오산 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는 버스킹, 이벤트를 연출해 금오산 상가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

27일에는 ‘2024 안동 벚꽃축제’가 개막해 31일까지 열린다. ‘Spring 팡! 팡!’을 주제로 낙동강변 벚꽃길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평생학습축제와 연계 개최한다.

이밖에도 의성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는‘제2회 남대천 벚꽃축제’가 30일부터 이틀 간 열린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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