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00석', '탄핵'…"민주당 오만함 참담"
與 '200석', '탄핵'…"민주당 오만함 참담"
  • 김도하
  • 승인 2024.03.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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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함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투표일까지 20일 남았는데 민주당은 벌써부터 승기를 잡은 양 자축하며 특유의 오만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9일 “이제는 권력을 회수할 때가 됐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것을 두고는 “뻔뻔한 야욕을 버젓이 드러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에 질세라 오만함의 강도를 높였다“며 ”공천 탈락이 예상됐던 자신에게 공천권을 쥐어준 이 대표에 대한 보답 차원의 발언인 건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전날 라디오에 출연한 박 전 원장이 본인을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이라 칭하며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약진해 200석을 만든다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다”고 말한 데에 “‘200석’이란 오만함 속에 ‘탄핵’이라는 야망을 드러냈다”고 일갈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선 “농담이라 하더라도 한 때 장관까지 하신 분의 입에서 나오는 언어 치고는 상당히 저급하다”고 직격했다.

박 공보단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양문석 후보 논란에 대해 ‘살아있는 이재명한테나 잘해라’라며 민망한 아부성 발언을 하더니 오늘은 급기야 윤석열 대통령에 욕설 섞인 막말을 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러면서 “4월 10일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이재명 대표 한사람만 바라보는 민주당의 오만함에 철퇴가 가해지는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하기자 formatow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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