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첫날 대구 31명·경북 32명
후보 등록 첫날 대구 31명·경북 32명
  • 김홍철
  • 승인 2024.03.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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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막오른 선거 레이스
대구 중남구·달서구병·경산시
주요 격전지 3곳 귀추에 ‘주목’
대구경북 후보자 등록 현황(21일 현재)

 

4·10 총선을 20일 앞둔 21일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TK) 지역 후보들이 잇따라 본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본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오전 9시부터 해당 선거구 업무 개시 시간에 맞춰 신청을 하려는 후보들이 앞다퉈 사진과 함께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자신의 후보등록 사실을 알리는데 여념이 없었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본후보 등록은 대구 12개 선거구에 31명이, 경북 13개 선거구에 32명이 각각 마친 상태다. 본후보 등록 첫날 기준으로는 대구는 2.6대 1, 경북은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거구 별로는 대구는 △중구·남구에선 더불어민주당 허소 후보와 무소속 도태우 후보 △동구군위군갑엔 최은석 국민의힘 후보, 신효철 민주당 후보 △동구군위군을 강대식 국민의힘 후보, 정은실 자유통일당 후보, 황순규 진보당 후보 △서구 김상훈 국민의힘 후보, 서중현 무소속 후보 △북구갑 우재준 국민의힘 후보, 박정희 민주당 후보, 박진재 자유통일당 후보 △북구을 신동환 민주당 후보, 신유성 무소속 후보 △수성구갑 주호영 국민의힘 후보, 강민구 민주당 후보, 김성년 녹색정의당 후보, 김기현 무소속 후보 △수성구을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 조대원 개혁신당 후보, 오준호 새진보연합 후보, 박경철 무소속 후보 △달서구갑 유영하 국민의힘 후보, 권택흥 민주당 후보 △달서구을 윤재옥 국민의힘 후보, 김성태 민주당 후보 △달서구병 권영진 국민의힘 후보, 최영오 진보당 후보,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 △달성군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박형룡 민주당 후보 등이다.

경북은 △포항시 북구 김정재 국민의힘 후보, 오중기 민주당 후보, 이재원 무소속 후보 △포항시 남구·울릉군 이상휘 국민의힘 후보, 김상헌 민주당 후보 △경주시 김석기 국민의힘 후보, 한영태 민주당 후보 △김천시 송언석 국민의힘 후보, 황태성 민주당 후보, 박건우 무소속 후보 △안동시·예천군 김형동 국민의힘 후보, 김상우 민주당 후보 △구미시갑 구자근 국민의힘 후보, 김철호 민주당 후보 △구미시을 김현권 민주당 후보, 김영확 자유통일당 후보 △영주시·영양군·봉화군 임종득 국민의힘 후보, 박규환 민주당 후보 △영천시·청도군 이만희 국민의힘 후보, 이영수 민주당 후보, 이승록 무소속 후보 △상주시·문경시 임이자 국민의힘 후보, 이윤희 민주당 후보 △경산시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 엄정애 녹색정의당 후보, 남수정 진보당 후보, 최경환 무소속 후보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박형수 국민의힘 후보, 심태성 무소속 후보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정희용 국민의힘 후보, 정석원 민주당 후보, 박영찬 무소속 후보 등이다.

이 가운데 격전 예상지 선거구는 대구 중·남구와 달서구병, 경북 경산시 등 3곳이 꼽힌다.

대구 중·남구의 경우 5·18폄훼 발언 논란으로 도태우 변호사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가 취소된 직후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이 이른바 ‘낙하산 공천’을 받으면서 보수 유권자들의 표심이 흔들리고 있다.

달서구병에선 권영진 전 대구광역시장이 현역인 김용판 의원을 경선에서 누르고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으나 이날 해당 지역구에서 과거 내리 3선을 지낸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경북 경산은 ‘보수 텃밭’인데도 TK 지역 25개(대구 12개, 경북 13개) 선거구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곳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4선 중진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지지세에 젊고 당찬 패기를 내세운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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