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무려 6년만에 승리하며 기분 좋은 시즌 첫 발을 내딛었다.
삼성은 23일 수원 kt wiz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삼성의 개막전 승리는 2018년 잠실 두산전 이후 무려 6년만.
이날 삼성은 투타 조화를 앞세워 kt를 무너트렸다. 선발투수로 등판하며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코너 시볼드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피홈런을 제외하고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시즌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임창민-김재윤-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철벽 불펜은 7-8-9-10회로 이어지는 4이닝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타선은 연장 10회 대거 4득점을 올리며 마운드를 지원했다. 10회 대타로 투입돼 결승타를 때려낸 김현준을 포함해 강민호(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구자욱(4타수 2안타), 류지혁(4타수 2안타 1타점), 맥키넌(5타수 2안타) 등이 kt 마운드를 맹폭했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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