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체육회 수영팀 김민섭(사진)이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민섭은 23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접영 200m에서 연이틀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김민섭은 22일 열린 예선에서 1분55초45로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1분55초95)을 17개월 만에 0.50초 단축하며 올림픽 기준기록(1분55초78)을 통과했다.

이어 김민섭은 23일 진행된 결승에서 0.5초를 더 단축한 1분54초95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새로운 한국신기록으로 우승,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아울러 한국 최초로 남자 접영 200m에서 1분55초의 벽을 깨는 이정표를 세웠다.

김민섭은 대회를 마친 후 “파리올림픽에 참가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