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일 만에 다시 불 밝힌 포항제철소의 밤
562일 만에 다시 불 밝힌 포항제철소의 밤
  • 이상호
  • 승인 2024.03.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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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탓 소등됐던 야간 경관조명
시민·관광객 소통보드 운영 재개
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야간 경관조명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로 중단됐던 야간 경관조명·소통보드 운영을 지난 21일 저녁부터 재개했다. 힌남노 태풍으로 소등된 후 562일만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6년 포항시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6km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경관조명은 총 3만개의 LED 조명과 60km에 달하는 광케이블을 통해 연출을 제어하며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뿐만 아니라 해도동에서 환여동까지 이어지는 18km 수변로 어디에서나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포항시민과 관광객들 소통 창구 역할을 해온 소통보드도 함께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 2010년 준공된 초대형 LED 전광판인 소통보드는 공익 이벤트 안내, 시민들 축하 메시지 등을 신청 받아 다양한 형태의 글·그림·영상으로 송출해왔다.

포항제철소는 송도동·해도동에 각각 설치된 두 개의 소통보드를 운영하고 있고 대형 전광판은 포항제철소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멀리 떨어진 영일대해수욕장, 환호공원 등 인근 관광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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