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60가구 대상 ‘사랑의 집수리’ 시행
대구시, 60가구 대상 ‘사랑의 집수리’ 시행
  • 김수정
  • 승인 2024.03.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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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내달 19일까지 행정복지센터 신청
긴급성·가구 유형 심사 후 선정
사랑의집수리사업싱크대교체
사랑의 집수리 사업 대상 가구의 싱크대 교체 후 사진.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시는 올해 6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시행한다.

기업·단체 후원금 1억3천600만원으로 지역 자가·임차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음달 19일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최저 주거기준, 긴급성, 가구 유형 등을 심사해 최종 대상 가구를 선정해 6월부터 집수리 사업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2012년 동고동락 집수리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2015년 1천호를 달성했다. 2016년부터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으로 전환해 12년째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365개 기업과 단체의 후원·참여로 총 42억700만원을 모금했고 2천273채를 개·보수해 저소득 취약주민들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지원을 받은 북구 주민 A씨는 “천장 누수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됐으나 이 사업으로 지붕 방수 작업을 해줘 깨끗한 집에서 살게 됐다”며 “아이들에게도 나눔을 가르치는 아버지가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후원을 원하는 개인·기업·단체는 현금 후원이나 수리 봉사활동 등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주택과(053-803-6902) 또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053-667-0533)로 문의하면 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최근 고물가로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어느 해보다 크다”며 “올해도 지역 기업과 단체에서 사랑의 집수리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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