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호영의 약속'이란 총선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의 주요 내용은 대구와 수성구의 희망찬 미래를 책임질 ‘대구 굴기 3대 공약’과 보다 살기좋은 수성갑을 위한 ‘수성행복공약’으로 구성됐다.
대구 굴기 3대 공약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주변 인프라 조성 추진 △군부대 일괄이전 추진 및 후적지 개발계획획 수립 △알파시티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조성 등 각각의 사업들이 국가적으로도 전례가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대형 사업들이다.
주호영 후보는 “신공항 건설은 제가 특별법을 대표로 발의한 사업이고, 군부대 이전과 알파시티 육성은 수성갑 사업이지만 대구시를 획기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핵심사업”이라며 “세 사업 모두 2030년까지 완료하게 돼 있어서 앞으로 4년간 얼마나 어떻게 추진하느냐가 정말로 중요한데 계획대로 반드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주 후보는 △수성구 상급종합병원 유치 △범어·만촌권 종합복지관 증설 추진 △고산·시지 제2수성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수성IC-동군위JC) 건설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고모역 정차 추진 △황금동-범안삼거리 직선도로 예타통과 및 착공△UAM 버티허브 건설 추진 등 의료·복지·교통·주거·환경·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세부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주 후보는 "황금 2동, 만촌 1·2동이 종상향이 되면서 올 상반기에 지구단위 계획에 따라 재개발 재건축이 되는데 해당 지역은 용적률 500%까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또 고산·시지, 지산·범물, 연호지구 개발, 군부대 이전 부지 등 수성갑은 그야말로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지역이 되는 만큼이 부분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난 4년간 수성갑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주민들과 만나고 다양한 의견을 전해 들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수성갑에 꼭 필요한 공약을 모았다”면서 “의료, 복지, 교통, 주거, 환경, 교육, 문화 등 한 분야도 소홀함 없이 우리 주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 후보는 4·10총선에서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장을 임이자 후보와 공동으로 맡고 있는데 격전지로 예상되는 중·남구에 전략공천을 받은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 당선에 역점을 둘 방침도 밝혔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