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주민들이 달성토성을 둘러싼 벚꽃길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비산2.3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지난 24일 주민 70여명과 함께 달성토성 벚꽃둘레길 조성에 나섰다. 벚나무와 돌복숭아, 영춘화 등 200포기를 달성토성 서문 좌우 400m 구간에 식재했다.
앞으로 3년간 1천100m 가량에 벚나무를 심어 달성토성 둘레를 ‘벚꽃둘레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행사는 주민들과 더조은새마을금고, 으뜸새마을금고 기부로 추진됐다. 식재한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배창석 비산2.3동 동장은 “달성토성 둘레길이 대구 대표 힐링공간,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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