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대구로’로 더 저렴하게 주문한다
대구시민 ‘대구로’로 더 저렴하게 주문한다
  • 김종현
  • 승인 2024.03.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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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배달앱 대비 2천원 절감
결제일 실시간 정산 시스템 갖춰
소상공인 자금 융통 매우 효과적
2021년 8월 출시된 대구시 독자적 플랫폼 ‘대구로’가 민간 앱 대비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주 민간 배달 플랫폼 C사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으나, 대구시는 자체 분석결과 오히려 ‘대구로’가 C사보다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만 2천 원 음식을 ‘대구로’에서 주문할 경우 소비자는 C사 대비 소폭 저렴한 금액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C사 대비 주문 1건당 약 2천원(C사 정산 금액의 12.4%)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결제 후 정산까지 3~4일이 소요되는 다른 민간 배달앱과 달리, ‘대구로’는 결제일 실시간 정산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자금 융통에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대구로’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민간 배달앱 대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최소 87억 원 이상 절감했으며, ‘대구로택시’의 경우도 민간 택시호출앱 대비 저렴한 수수료(1콜당 200원, 매월 3만 원 한도)로 택시 기사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구로’는 시민들의 착한 소비로 절감한 수수료를 다시 할인 혜택으로 돌려주는 ‘착한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달까지 965개 가맹점이 착한매장으로 등록돼 있다.

‘대구로’는 지난 2월 기준 회원수 52.7만 명을 돌파해 대구 시민 5명 중 1명 이상이 ‘대구로’를 가입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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