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한동훈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에…'노무현 아바타' 비판
자유통일당, 한동훈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에…'노무현 아바타' 비판
  • 이기동
  • 승인 2024.03.2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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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 세종 이전 비용…"노무현·문재인 잔재 세종시 국회 이전 막겠다"
황보 승희 의원

 

자유통일당 공약개발위원장 황보승희 의원은 29일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 발표와 관련해 "노무현 아바타라고 스스로 자인한 셈"이라며 반대 입장문을 발표했다.

황보 위원장은 "최소 4조6000억 원에 달하는 해당 공약 이행 비용과 서울이 가진 역사적 지리적 중요성도 제대로 고려치 않은 상태로 대한민국을 망칠 위험한 발상을 내놓았다"며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잔재인 세종시 국회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분단을 고착화하는 반통일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유통일당은 서울을 통일 한국의 수도로 그 위상을 높이고, 세종시는 IT기술을 집대성한 AI 도시 또는 의약, 인공지능 등의 기술집약도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황보 위원장은 특히, "세종시 행정수도 발상 및 국회 이전은 대선 등 선거 때마다 좌파세력들이 표를 얻기 위한 '표(표)퓰리즘'이기 때문"이라며 "(한 위원장이)문재인 2중대가 되겠다는 자기 고백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좌파들의 퍼주기 정책으로 사면초가에 휩싸여 있고, 아사(餓死) 직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국회본회의장과 모든 상임위가 세종으로 이전할 경우 국회 이전 비용은 가히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 여의도에는 통일 국회가, 용산에는 통일 대통령실과 통일 행정부가 들어서야 한다"며 "차후에 용산 미군기지 반환 자리로 행정부를 이전하고, 서울은 통일 한국의 수도로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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