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는 3일부터 22일까지 e-갤러리에서 서양화와 조각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전시회 '봄의 향기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 서양화가와 조각가 28명을 초대한 기획 행사로 봄에 대한 다양한 정서를 만날 수 있다.
꽃의 향기, 새로운 시작, 씨앗 등 봄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부터 시냇물, 화사한 색채로 덮인 도시, 자연의 변화 등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작품까지 다양한 미의식이 반영된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역동적으로 새로운 문화 지형을 만들어 가고 있는 작가들의 조형언어를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독특한 조형성을 만날 수 있어 현대미술의 여러 경향을 가늠해 보고 창의적인 작가들의 정신과 비전을 살펴볼 수 있다.
주요 참여 작가는 고수영, 김래경, 김병수, 김영대, 김윤종, 김윤지, 김종준, 김철윤, 김한숙, 김혜윤, 박남연, 박종경, 서인숙, 송해용, 윤종대, 이상일, 이윤우, 이재홍, 이종욱, 이창규, 이충희, 이화상, 장이규, 정세용, 정창기, 최병양, 최일호, 최창교 등이다.
대구학생문화센터 관계자는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과 만나 정서적 즐거움은 물론 미적 안목을 증진 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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