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대학 발전" 당부
디지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인선 2대 원장이 이임식을 갖고, 본연의 업무인 학계로 복귀한다.
디지스트는 지난달 28일 본부동 대강당에서 김하석 대학원장, 문제일 교학처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이 원장의 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삶의 일부분인 직장에서 좀 더 신명나게 일하고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서로를 먼저 생각하고 이해하고 합심해서 직원들 간 원활한 소통을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임 원장님은 자성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KAIST의 부총장을 역임하는 등 다방면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분으로, 유기적 협력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임직원 여러분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2007년 9월 디지스트 2대 원장으로 취임한 후 기관 발전의 가장 큰 현안인 안정적 재원을 확보해 재임기간 중 평균 총수입이 획기적으로 증가하고,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일반사업비를 최초로 수주해 현재 105억원(2008년 대비 2천% 증가)을 확보했다.
특히 융복합 연구 중심 조직을 강화해 공공원천기술연구센터(2008년), 차세대융복합연구센터(2009년), 실용로봇연구소(2009년), 디지스트 경북에너지기술사업단(2009년)을 발족시켜 디지스트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원장은 최근 국가 R&D 전략기획단원,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 민간위원 등 국가과학기술 및 산업 진흥을 위한 각종 정책자문을 수행하고 있으며, 재직중인 계명대로 복귀해 주요 보직을 맡아 학교 업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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