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는 30일 오전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회 마스코트인 ‘살비(Sarbi)’의 전국 순회 로드쇼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김범일 대구시장과 조해녕 공동조직위원장이 각각 대회 엠블렘과 마스코트기를 살비에게 전달하고 출발을 의미하는 시총 발사 이벤트도 선보인다. 또 출정식에서는 코리아아트 퍼커션의 북춤 공연과 삼성라이온즈 응원팀의 살비 댄스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대학생 홍보단이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접 만든 응원가 12곡을 부른다.
대회 마스코트인 살비는 오는 5월 25일까지 2개월여 동안 전국 주요 10개 도시를 돌면서 대회를 홍보하게 된다.
순회 행사에서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손기정 옹이 부상으로 받았던 청동투구 전시회와 제자리멀리뛰기 기록도전, 육상퀴즈, 난타 및 살비공연 등을 준비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마스코트 전국 순회 로드쇼를 통해 세계 3대 스포츠 축제의 하나인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국민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마스코트인 살비는 사람에 대한 친화력이 좋은데다 귀신과 액운을 쫓는 영험한 개로 잘 알려진 삽살개(천연기념물 제368호)를 모티브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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