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시민들과 함께 하는 구단으로 거듭나는 위해 올해부터 ‘찾아가는 축구클리닉’과 ‘식전 오픈경기’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FC는 대구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축구클리닉’ 행사를 다음달 3일부터 시즌이 종료되는 오는 11월까지 월 2회 둘째 및 넷째주 일요일에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그 주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1군 선수 와 2군 선수들로 구성되며, 인원은 한개 클럽당 3명 정도를 배정해 선수들이 해당 클럽으로 찾아가 준비운동부터 기본기를 지도하고 축구경기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축구동호인 클럽 등을 대상으로 홈경기 전 오픈 경기를 상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2일 홈경기에는 대한축구협회 이회택, 김재한 부회장 및 김흥국, 홍명보 등 유명인사가 대거 포함돼 있는 서울의 축구명문 클럽인 ‘서울로얄FC’를 초청해 대구 50대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특히 김재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대구FC 김재하 대표이사와 각별한 인연으로 지난 대구FC 홈 개막전을 참관했다.

대구FC 관계자는 “축구장 안팎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축구인과 시민들이 운동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FC는 29일 오전 10시30분 대구지방병무청(청장 손종해) 회의실에서 지방청이 교부한 할인증서를 지참한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병역이행 우수고객 특별할인’을 적용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는 대구지역 병력동원훈련 이수자(예비군), 현역입영통지서수령자, 공익근무요원 복무중인 자를 대상으로 할인증서를 교부하며 할인증을 소지한 사람은 대구FC 홈경기 관람시에 3천원의 입장요금을 적용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