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성장기업 특별 지원키로, 8천700억원 신규지원
대구시 지역성장기업 특별 지원키로, 8천700억원 신규지원
  • 강선일
  • 승인 2011.05.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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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작년부터 뚜렷한 사업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 성장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위해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지역 성장기업들의 공격적 경영과 생산설비 확충 등을 위해 대구상공회의소·대구은행·대구신보재단 등과 협력해 총 8천700억원의 자금을 신규 지원한다.

대구시는 6일 시청에서 대구상의회장, 대구은행장, 대구신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지역 성장기업 특별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실효성 담보를 위한 대구시·대구은행·대구상의 3자간 ‘지역 성장기업 지원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세부 지원방안은 대구상의 회원기업 설문조사, VJ특공대의 기업현장방문, 대구시장과의 업종별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도출된 △자금 △인력 △해외마케팅 등 3대 분야로 나눠 총 8천7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자금분야는 대구시에서 예년보다 3배 정도 늘어난 1천600억원의 시설자금 지원을 비롯 대구은행이 ‘성장유망기업 특별대출 5천억원’ ‘섬유산업 특화시설자금 1천억원’ 등 총 6천억원을 지역기업 우대대출 상품으로 이달부터 출시한다.

또 대구신보재단은 지역 산업단지관리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뿌리산업 등 지역기반산업 소기업에 대해 5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에 나서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경본부는 성서5차 기계부품협동화단지 입주예정기업에 대해 올해부터 3년간 600억원의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인력부문은 매년 취업률 90% 이상을 기록하며 호응도가 높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교육인원을 700명에서 2천명으로 대폭 늘리고, 양성분야도 기계금속 섬유 안경 등 주력산업과 IT융복합 에너지 미디어 등 신성장분야까지 확대한다.

또 스타기업·1천억클럽 등 지역대표기업 중심으로 업종별 20~30개 업체가 참여하는 소규모 특화취업 박람회를 올해만 3~5회 열어 우수인력 확보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해외마케팅 부문은 기계·금속 자동차부품 등 지역전략산업의 해외마케팅 기능 강화와 중견 수출업체들의 성과 제고를 위해 기존 500만원 한도이던 해외전시회 부스료 지원을 최대 3천만원까지 확대한다.

또 업종별 전문 해외 에이전트 확보를 통한 글로벌 시장·정보분석 및 바이어 발굴·상담 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FTA시대를 맞아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규격인증 획득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규격인증 비용도 지원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지역기업들의 실적호조세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신규투자·고용창출·수출증가 등 성장기업들에 대해 집중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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