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는 오는 2012년 12월 HD전면 전환을 앞두고 제작 및 송출 시스템을 HD로 전환하게 됐다.
HD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화질과 확연히 대비되는 선명한 화질과 음질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다.
이미 TBC는 지난 2003년 디지털 주조정실을 갖추고 디지털 방송을 준비한지 만 8년 만에 전면적
인 디지털 방송을 완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방송되는 뉴스부터 새롭게 설치된 뉴스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하게 된다.
각 뉴스 시간대별로 앵커가 앉은 테이블이 회전하면서 다양한 배경의 뉴스 스튜디오를 즐기게 된다.
이번 디지털화로 테입없이 파일로 방송소재를 관리하고, 이는 또 네트워크로 전송돼 더욱 신속하고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뉴스 스튜디오에 사용되는 조명은 TBC와 지역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방송용 LED조명으로 기존 할로겐 조명에 비해 10% 가량의 소비전력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스튜디오 전체를 LED만으로 조명하는 것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앞서 TBC는 싱싱고향별곡, 리얼 인터뷰 통, 휴먼스토리 피아노 등의 기존 프로그램을 HD로 제작, 방송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창사 16주년 특집 싱싱 고향별곡에서는 문경시 지곡 1리를 방문, 봄 풍경을 한껏 담은 화려한 화면을 통해 HD프로그램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시청자 김현경(47.대구 달서구 월성동)씨는 "그동안 HDTV를 갖춰 놓고서도 아날로그 방송을 시
청할 수밖에 없어 아쉬웠는데 맑고 선명한 화면이 너무 만족스럽다. 앞으로 TBC 채널을 자주 찾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TBC 제작진과 기술진은 HD방송의 경우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과 달리 새로운 화면 구성에 맞는
카메라 워킹, 세트 등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만큼 홈페이지를 통해 아낌없는 평가와 의견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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