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공사장서 6ㆍ25 당시 폭탄 발견돼
북구 공사장서 6ㆍ25 당시 폭탄 발견돼
  • 김주오
  • 승인 2011.05.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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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1시 30분께 대구 북구 칠성동 시민운동장 건너편 하수도 배관 공사장에서 인부 J(58)씨가 폭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J씨는 경찰에서 “하수도 배관을 묻기 위해 땅파기 작업을 하던 중 땅속에서 딱딱한 물질이 발견돼 확인해보니 폭탄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의 연락으로 군 폭발물처리반은 현장에 출동해 발견된 폭탄을 조사한 결과 6·25전쟁 당시 사용하던 105㎜ 고폭탄으로 잠정 결론 짓고 2시간여 만에 수거했다.

군 폭발물처리반 관계자는 “과거 낙동강전투가 치열했기 때문에 현재도 한번씩 공사장 등에서 폭탄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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