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26일 채무자의 초등학생을 딸을 차량에 감금한 L(여.54)씨 등 2명을 약취유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L씨 등은 지난달 8일 오후 2시55분께 포항시 남구 모 초등학교 교실 복도에서 소재를 알 수 없는 채무자의 딸 Y(10)양을 차량에 강제로 태워 1시간 동안 채무자를 찾으러 다닌 혐의다.

한편 Y양은 이번 사건으로 불면증과 대인기피, 등교거부, 공포증상으로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