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새벽 0시40분께 안동시 길안면 인근 야산에서 B(17)양을 위협,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다시 B양을 성폭행하기 위해 16일 오전 8시40분께 B양의 거주지에 침입하려다 가족에게 들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를 몰고 달아나던 A씨는 경찰과의 추격 전을 펼치며 주행 중인 차량과 도로가에 주차된 차량 등 8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전복된 차량에서 빠져 나온 A씨는 경찰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인근 골목길로 도주하다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가 여고생인 줄 알고 접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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