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해수욕장은 8월21일까지 38일간 운영된다.
시는 개장을 앞두고 각 해수욕장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 샤워장, 주차장, 가로등 및 백사장 평탄작업 등의 시설 점검 및 정비에 나섰다.
나정해수욕장에는 주차장 잔디블럭, 오류 해수욕장에 장애인 진입로 시설, 봉길 해수욕장에 이동식 샤워시설을 설치해 피서와 더불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 예정이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장 제세동기 5대, 수상안전부표 76개를 확보해 안전장비를 추가 확충하고, 각 해수욕장 번영회 및 공공근로자를 활용해 해수욕장 청소를 실시해 안전하고 시원한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시는 피서객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유명 가수 공연 및 락 페스티벌을 개최해 여름밤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로 했다.
7월 23일 오류해수욕장, 31일 전촌해수욕장에서 `바다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7월 30일에는 나정해수욕장에서 시민 및 피서객을 대상으로 대구신문사와 시가 주최하는 `경주관광 해변 가요축제’가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경주의 해수욕장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갈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락철 질서 확립, 친절한 서비스, 시설물 및 환경정비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공모한 해수욕장 명칭변경에는 총 148건이 공모돼 6, 7월 중 시민들의 의견 수렴 및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결정해 올 여름부터는 기존 해수욕장 명칭과 변경 명칭을 공동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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