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화 제2농공단지 내에 있는 봉화군고추종합처리장 준공식에는 박노욱 군수를 비롯해 공동사업법인 대표, 각급 기관단체장, 유통업체, 고추농가 농업인 등 300 여명이 참석했다.
봉화군고추종합처리장은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원예브랜드사업에 안동시와 봉화군이 공동사업으로 제안해 선정된 사업이다.
봉화읍 유곡리 359-6 번지에 총사업비 57억원(국비 23포함)을 투자해 부지면적 1만254㎡에 2층건물로 저온창고, 작업장, 건조실 등을 갖췄다.
이 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를 안정적으로 건조하고 유통할 수 있게돼 고추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으뜨미아’란 고추브랜드를 개발하고, 고추 세척시설과 고추의 색도와 조직을 변함없이 유지하면서 건조할 수 있는 ’최첨단 원적외선 고추 건조시설 `을 갖췄다.
운영은 봉화지역 6개 농협과 남안동 농협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안동봉화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류동걸)이 담당한다.
군은 연간 1천600ha에서 4천여톤의 고추가 생산되는 전국 3위의 고추 주산지로서 올해부터 홍고추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년간 2천톤의 홍고추를 건조해 `으뜨미아’ 브랜드로 식자재 업체 및 대형마트 등에 출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첨단 고추종합처리장이 설치됨으로서 농업인들은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전문가들에게 맡겨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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