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청 패션주얼리 전문타운 30일 개관
대구중구청 패션주얼리 전문타운 30일 개관
  • 대구신문
  • 승인 2011.06.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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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동 동아백화점 맞은편 지하2층~지상8층
예물.커플링 만들기.디자인연구센터 등 구성
패션주얼리특구 육성...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중구청,대구 중구청은 ‘패션주얼리 전문타운’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중구청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중구 동문동 동아백화점 맞은편에 2천546㎡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8천710㎡규모로 건립한 ‘패션주얼리 전문타운’을 개관한다.

이번 ‘패션주얼리 전문타운’기념해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주얼리 초대전을 열어 국내 최고의 귀금속·주얼리 명장, 디자이너 작품을 선보인다.

▲패션주얼리 전문타운 건립 배경

패션주얼리 전문타운 전경
중구청은 교동일원의 주얼리 산업을 21세기 디자인 전략시대에 부응하는 도심거점형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00여업소가 밀집한 교동과 화전동 일원(7만4천950㎡)을 지역 특구로 지정 신청, 지난 2004년 1월 귀금속산업 기반조성 사업이 대구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에 의한 지역연고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2005년 12월 6일 대구 중구 교동일대의 귀금속거리가 패션주얼리특구로 지정됐다.

패션주얼리 전문타운은 도심에 산재한 귀금속 제조공장을 집적화하고 귀금속 상가거리 활성화를 통해 대구 주얼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날로 심화돼가는 대구의 원도심 중구의 인구감소와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고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건립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중구청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비롯한 중소기업청, 대구시를 통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2008년 3월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10월 타운 건립을 착공해 올해 1월에 준공됐으며, 각 층별 용도에 맞는 내부 시설공사를 거쳐 개관에 이르게 됐다.

한편 중구청은 패션주얼리특구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전선지중화 사업, 도로노면교체, 가로등 및 상징물 설치, 옥외광고물 정비, 공중화장실 신축, 패션주얼리특구 도로개설, 공영주차장 건립 등 특구 내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완료했다.

▲타운 내 어떤 시설들이 있나

전국 유일의 귀금속·주얼리 복합센터인 ‘패션주얼리 전문타운’은 1층은 귀금속·주얼리 판매점, 2층은 종합토탈패션, 혼수예물 및 뷰티관련업종 3층은 보석전시, 보석연마과정, 주얼리 명인·디자이너 작품을 전시하는 상설기획전시관, 커플링·장신구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4층에는 창의적인 주얼리 디자인을 개발하고 주얼리 제품감정과 성분분석을 지원하는 디자인 연구센터와 주얼리산업 관련 교육·세미나·학술대회를 열 수 있는 세미나실, 귀금속·주얼리 업계의 제품화를 지원하는 출력실, 주조실, 감정실 등이 있다.

5~8층은 귀금속·주얼리 제조공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밖에도 3층 및 8층의 야외휴식 공 간, 보석전시대, 지하 주차장이 있다.

▲주얼리전문타운 어떻게 운영하나

전문타운의 운영은 중구청의 도심재생지원단에서 전담하게 되며 1~2층 판매장은 휴무일인 매월 2·4째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운영하며 3~4층 영상전시실 등 기반구축사업 공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은 주얼리 공모전 개최 및 수상작품전시, 주얼리 문화강좌, 주얼리분야 해설사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공예체험 실기강좌 개설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얼리산업 등 관련 산업 시너지 효과와 내실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패션주얼리 1층 전경.

전문타운내 교육장 운영은 귀금속캐드 전문교육강좌 등을 개설해 관련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 배출함으로써 지역일자리 창출과 신규 고용을 늘려 나가면서 2011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대구방문의 해와 연계한 지역의 동성로 , 약령시 등 지역관광자원과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 바이어를 전략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3층 전시관에는 370여점의 엄선된 나석, 원석, 보석의 전시와 함께 작가초대전 등을 연중 운영하고 귀금속·주얼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습득을 위한 각종 영상미디어 상영과 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주얼리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전문타운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패션주얼리 전문타운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조, 전시, 판매가 한곳에서 One-Stop으로 이뤄짐으로써 대구의 주얼리 제조수준의 진면목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돼 해외바이어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내수시장이 활성화 되는 등 수출증대와 지역경제 부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열악한 제조 및 판매여건이 개선되고 디자인과 생산성이 향상됨으로써 고부가가치 창출과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귀금속·주얼리 산업클러스터(디자인센터, 기술공정 혁신센터)를 통해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디자인 개발과 세련미를 더한 주얼리 제품화 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경쟁력이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집적화된 5~8층의 공장층은 재료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과 프로그램의 정보공유 및 협동생산 체제를 구축해 제품의 가격경쟁력과 품질 향상,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거래를 정착시켜 주얼리 제조업계를 선도하게 될 것이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80여개의 제조업체와 220개의 판매점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연간 2천억원의 매출과 1천200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주얼리 산업이 제조·전시·판매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전문타운을 개관하게 됐다”며 “귀금속산업의 메카인 패션주얼리특구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가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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