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안동시에 따르면 하회마을의 경우 지난해 대비 2만7천485명(56%)이 증가한 7만5천729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도산서원에도 소폭(138명, 0.8%) 늘어난 1만7천929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은 엘리자베스 영국여왕 방문으로 100만 명이 찾은 이후 2010년 두 번째로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고 도산서원도 27만8천944명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1월 말 구제역 파동이후 안동은 6개월여 만에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여파로 인해 올 상반기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쳤는데 여름방학 등 체험방문지로 각광을 받았던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은 안동의 대표 관광지로 고택체험과 한지체험 등 체험관광코스와 연계돼 있다.
또 풍산장터 안동한우 전문식당과 안동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갈비골목, 찜닭골목 등 상권과도 맞물려 여름 휴가철 동안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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