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봉화능금농협, 대원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함께 12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에서 수출협약체결 및 홍보활동에 나선다.
이어 14일 인도네시아의 무역회사 무리아 라야 안리자야와 100톤의 수출협약 체결과 함께 수입바이어 초청 설명회 및 대형 유통센터에서 시식행사를 통해 봉화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베트남과는 지난 1일 15톤의 사과수출을 시작으로 이달 중 150톤을 추가로 수출 할 계획이다.
수출되는 사과는 작년 가을에 수확돼 저온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것이다.
군은 올해 추석이 빨라 종생종의 경우 가격폭락이 예상되는 시점에 수출이 성사돼 농가 소득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노욱 군수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시장을 뚫은 군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신규시장 개척 및 시장다변화를 위해 해외세일즈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대만에 편중돼 있던 사과의 수출시장이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군은 사과뿐만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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