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일 오후 9시 15분께 대구시 수성구 모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쇼핑을 마치고 승용차에 타려던 가정주부 A(32)씨에게 부상을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차량 안으로 밀어넣은 뒤 끈으로 묶으려다가 A씨가 경적을 울리며 반항하자 그대로 달아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범행 후 2시간여 만에 옷을 갈아입고 범행 장소에서 20여m 떨어진 곳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를 찾으러 갔다가 잠복 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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