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께 봉화군 상운면 가곡리에서 이모(62)씨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농로 2m 아래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사 이씨와 화물칸에 타고 있던 최모(54ㆍ여)씨 등 14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운전사 이씨를 제외한 13명은 모두 50~60대 여자로 감자밭에 일하러 가기 위해 트럭을 타고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럭이 오르막길을 오르다 시동이 꺼져 뒤로 밀리면서 논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밭에서 일을 하고 다른 밭으로 이동하다 사고가 난 것 같다"면서 "다친 마을 주민 대부분이 경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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