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8일 대구지역 여관, 다방, 식당 등을 돌며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금품을 훔친 혐의로 P(45·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달 22일 밤 9시 50분께 서구 평리동 Y(여·58)씨의 여관에서 Y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 197만 원을 훔친 것을 비롯, 이 같은 수법으로 대구지역의 다방, 식당, 여관 등을 돌며 총 5차례에 걸쳐 약 470여만 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P씨는 신용카드도 훔쳐 약 1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매입해 현금으로 바꾸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