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진출입구 변경 이용객 큰 불편
안동병원 진출입구 변경 이용객 큰 불편
  • 안동=피재윤
  • 승인 2011.08.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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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이 최근 병원 진출입구를 양방향에서 일방통행으로 변경하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병원 지하 주차장의 차량들마저 출구를 이용할 경우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병원 정문 앞을 통과하도록 해 사람과 차량이 뒤엉키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는 상황이다.

병원 측이 출구로 사용하고 있는 곳은 대구방향 6차로와 바로 연결되는 곳으로 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대구방향 20m지점에서 유턴을 해야 한다.

그러나 비보호신호 지역인 유턴지점은 대구방향에서 좌회전하는 차량과 수상동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의 진입이 잦아 운전자들이 곡예운전을 연출해야 하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출구에서 유턴지점으로 합류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이 20m의 짧은 거리를 3차로에서 1차로로 바로 진입해야 하는 부담감도 안아야 한다.

실제로 지난 주말 병원을 찾았던 A(54)씨는 “진출입구 변경 전에는 병원에서 나와 좌회전 신호를 받으면 시내방향으로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었지만 현재 출구에서는 위험 부담을 안고 유턴을 한 뒤 또 다시 신호를 받아야 되는 불편이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시행 중인 진출입구의 위치를 바꿔한다는 게 대다수 병원 이용객들의 설명이다.

특히 현재 병원 측이 출구로 사용하고 있는 주변으로는 버스 승강장과 약국이 위치하고 있어 약을 구입하기 위해 정차한 차량들로 인해 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1일 이용객이 1천여 명에 달하고 이용객 대부분이 자가용을 이용하고 있어 주차 공간 확보차원에서 `주차장 유료화’를 시험 운영 중이라는 게 병원 측의 입장이다.

병원 관계자는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카풀을 이용하면서 병원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진출입구를 변경했다”며 “현재 일방통행 진출입구는 완전히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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