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KCC)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나흘째 12강 결선리그 E조 1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106-57로 크게 이겼다.
예선 조별리그 3연승에 이어 네 경기를 내리 이긴 한국은 이란과 함께 E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한 수 아래인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하승진(KCC)을 제외한 선수 11명을 고루 뛰게 해 20일 대만, 21일 이란과의 경기에 대비했다.
조성민(KT)이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20점을 넣는 등 한국 팀은 3점슛 37개를 던져 19개를 꽂는 확률(51.4%) 높은 외곽포로 우즈베키스탄을 공략했다.
문태종(전자랜드)도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리는 등 한국이 전반에 52-24로 기선을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한국은 20일 오후 4시30분 대만과 12강 결선리그 2차전을 치른다.
◇제26회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대회 전적(19일)
▲E조
한국(3승) 106-57 우즈베키스탄(3패)
이란(3승) 121-36 말레이시아(3패)
대만(2승1패) 60-58 레바논(1승2패)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