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ㆍ경북도, 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행사 가져
대구시ㆍ경북도, 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행사 가져
  • 최연청·이종훈
  • 승인 2012.01.3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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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달집태우기, 동제, 민속놀이 등 전통세시풍속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31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는 정월대보름인 오는 6일 대구 금호강변, 신천 둔치, 경북 등 곳곳에서 지역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새해의 희망을 다지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비롯한 각종 전통 문화행사가 함께 열린다.

대구의 겨우 달집태우기 행사는 금호강변 안심교 옆 둔치, 공항교 아래 둔치, 고모동 팔현마을 주변 둔치, 세천교 옆 둔치, 달성보 등에서 쥐불놀이, 대동놀이, 각종 문화행사와 함께 열린다.

신천강변 동신교 신천둔치와 중동교 신천둔치에서는 윷놀이 등 민속 체험마당과 지신밟기를 비롯한 민속놀이 한마당이 달집태우기와 어우러진다.

동화천 동변교 일대와 월광수변공원 일대에서도 소원지 봉헌, 민속놀이마당 등과 함께 달집태우기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동제도 평리3동 당산목의 천왕메기 동제, 이서공원에서 이서공 향사, 범물 2동 보호수 앞에서는 범물동 동제가 진행된다.

경북도도 이날 도내 시군별·문화예술단체별로 일제히 달집태우기 등 전통적인 우수한 세시풍속 행사를 열 예정이다.

청도군은 청도천 둔치에서 도주줄다리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국악예술공연, 전통민속놀이와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보름 밤하늘에 수를 놓게 된다.

포항시는 형산강 둔치에서 형산강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안녕기원제, 민속놀이, 대보름 음식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경주에서는 북군동과 양동리 마을회관에서 윷놀이 대회, 동제, 지신밟기, 윷놀이, 줄다리기 등 행사가 준비돼 있다.

김천은 감천백사장에서 감천달맞이 축제를, 안동시는 안동문화원 주관으로 낙동강 둔치에서, 구미시는 금오산 잔디밭과 낙동강 생태공원에서 각각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

영주시는 ‘순흥초군청 민속축제’가 순흥 선비촌 광장에서 두레골성황제, 풍물놀이를 재현하고, 영천시는 금호강 둔치에서 곶나무싸움 재연, 달집태우기, 기원제 등을 지낸다.

이밖에도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봉화, 칠곡, 울진, 울릉 등 도내 전역에서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쥐불놀이 등 세시풍속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구시 김대권 문화예술과장은 “대보름은 설 못지않게 중요하게 지내온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이라며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에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우리 고유의 민속 문화를 체험해보고 한 해의 소원을 빌며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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