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21일 오후 대구청에서 서장, 생활안전·수사·경비교통·정보과장, 청문감사관 등 10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휘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인택 청장은 오는 26,27일 전 세계 5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국가 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혹시 있을지 모를 테러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행사가 개최되는 서울청에 대구청의 경력이 많이 지원되는 만큼 경찰서 실정에 맞는 근무체계 변경, 자원근무 활성화로 현 근무인원 이상의 최대한 많은 근무인원을 배치하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긴밀한 협조로 치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는 등 지역의 민생치안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각급 지휘관은 유사시 현장지휘를 할 수 있도록 지휘선상에 위치하고 지구대·파출소장 근무를 강화하는 동시에 작전부대의 출동태세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을 당부하면서 대구공항·동대구역·미군시설 및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외사보안활동 및 대공경계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4.11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언비어를 유포하거나 사회혼란을 야기하려는 행위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응하고 선거법 위반에 대한 첩보수집과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강화해 공명정대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경찰이 앞장서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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